박배은 대구 군위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지난 11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조합원의 축사 시설 정상화를 위해 연일 복구 작업에 나서 귀감을 사고 있다. 

군위지역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효령면 지역의 제방이 유실되고 이로 인해 한 마을 전체 가옥과 축사가 침수되는 등 이번 태풍으로 조합원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조합원은 축사가 침수됐으며 양봉 조합원들은 벌통이 침수되고 일부 소실됐다. 염소와 자돈 등 일부 가축이 폐사되고 사료와 조사료, 기자재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위축협에서는 축산 피해 농가에 건초와 톱밥을 긴급 지원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축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연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생석회, 비타민제, 생균제 등을 추가지원 할 계획이다.

박배은 조합장은 “태풍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가 조합원에게는 큰 상처가 돼 축산업의 지속성이 염려된다”며 “군위축협에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조합원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회복, 정상적인 축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