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이 지난 10월 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군위축협은 경북지역 농·축협 최초로 선제적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의 안착화를 정립함으로써,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 획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부패방지 신뢰성 향상에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진열 조합장, 김춘안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송강호 농협군위군지부장, 정의식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 축협 수석이사, 감사,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군위축협은 반부패에 대한 전 조직원의 인식 공유와 조직 내 부패방지시스템의 이해를 도와 부패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대응하는 차단 효과와 뇌물수수에 대한 조직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함으로써 윤리적인 조직으로서의 평판과 명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군위축협은 지난 3월 부패방지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이후 6월 인증기관과 컨설팅업체와의 계약체결, 인증심사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6일 인증원 현장 심사 후 권고사항과 개선방안 도출을 완료하고 지난달 10일 인증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청렴·윤리경영 중장기 전략 수립 이행, 청렴담당관제·윤리리더를 지정해 활동·운영했으며 태스크포스(TF) 활성화와 국제표준 요구사항 이행을 철저히 준수했다.

김진열 조합장은 “군위축협은 그동안 10년마다 장기계획을 수립·시행한 결과 지난해 성과로 증명했으며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반영한 ‘2030 실천계획’을 통해 자연순환농업 확대, 탄소 중립화로 축산환경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다”며 “더불어 경·축 생활환경변화와 다문화·장애인·독거노인 등에 나눔축산운동 실천 등 청렴 경영을 업무추진에 최우선을 두고 정보공개를 원칙으로 투명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의식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은 “인증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부터 어떻게 실천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조직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